
안녕하세요! 꼬꼬입니다!
혼자 운동할 때 제일 힘든 건 운동 자체보다 시작하기까지의 마음이었어요.
매트 꺼내고, 영상 켜고, “오늘 몇 분 하지?”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소파에 다시 앉게 되더라고요.
운동이 싫다기보다,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게 제일 어려웠던 거죠.
그러다 어느 날 “같이 한 번만 해볼까?”라는 말 한마디로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진지한 다이어트라기보다 그냥 몸 좀 움직여보자는 가벼운 약속이었는데, 의외로 이게 오래갔습니다.
같이 하니까 달랐던 점 3가지
1) 포기하는 타이밍이 달라졌어요
혼자 할 땐 힘들면 바로 멈췄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근데 둘이 하면 상대가 계속하고 있으면 괜히 저도 한 세트만 더 하게 되더라고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 ‘옆에서 같이 하는 힘’이 생각보다 컸어요.
2) 분위기가 훨씬 가벼워졌어요
동작 틀리면 서로 웃고, “그게 아니지!” 하면서 장난치고요.
운동이 아니라 같이 시간 보내는 느낌이 되니까 부담이 확 줄었습니다.
특히 복근 운동처럼 지치기 쉬운 동작은 ‘분위기’가 큰 차이를 만들더라고요.
3) 꾸준함이 생겼어요
같이 하면 완벽하지 않아도 다시 돌아오기가 쉬웠어요.
혼자 할 땐 며칠 쉬면 죄책감이 먼저였는데, 같이 하니까
“또 하면 되지”로 넘어가졌어요. 이게 진짜 큰 변화였어요.
같이 하기 좋은 홈트는 따로 있었어요 (기준 3가지)
처음엔 각자 하던 운동을 같이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안 맞았어요.
너무 힘든 운동은 한 명은 버티고, 한 명은 포기하고… 분위기가 깨지더라고요.
그래서 기준을 이렇게 정했어요.
- 누구 하나만 과하게 힘들지 않을 것
- 중간에 대화가 가능한 강도일 것
- 동작이 단순해서 따라 하기 쉬울 것
이 기준만 지켜도 “오늘은 그냥 쉬자”로 끝나는 날이 확 줄었습니다.
우리가 자주 했던 ‘같이 하는’ 복근+하체 홈트 루틴 (10~15분)
아래 루틴은 장비 없이 집에서 할 수 있고, 초보도 무리 없이 맞추기 쉬웠어요.
처음엔 10분만, 익숙해지면 15분 정도로 늘리면 됩니다.
1) 스쿼트(속도 느리게) 12~15회 × 2세트
- 개수는 딱 맞추려 하지 말고 자세부터
- 서로 옆에서 보면 자세가 무너질 때 바로 알 수 있어요
- 무릎이 아프면 깊이를 줄이고, 천천히 내려갔다 올라오기
2) 런지 대신 제자리 스텝 40초 × 2세트
- 런지가 부담되면 발만 번갈아 딛는 스텝이 훨씬 편해요
- TV 보면서도 가능해서 꾸준히 하기 좋았어요
3) 누워서 브릿지 15회 × 2세트
- 엉덩이와 허리 라인을 같이 쓰는 느낌이 확 와요
- 허리가 뜨지 않게, 엉덩이를 ‘쥐어짜듯’ 올리기
4) 같이 하는 복근 운동 (무릎 굽힌 윗몸일으키기) 10~12회 × 2세트
혼자 하면 발이 들려서 힘든 분들이 많죠.
누가 발을 잡아줘야 해서 번거롭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어요.
- 서로 마주 보고 누워서 무릎을 구부린다
- 서로의 발을 각자 무릎으로 고정한다(발이 움직이지 않게)
- 올라올 때는 호흡을 ‘후—’ 내뱉으며 천천히
- 허리가 아프면 각도를 줄이고 “배에 힘만 준다” 느낌으로
✅ 윗몸일으키기가 아직 힘들다면 (대체 동작)
- 누워서 다리 들어 버티기 15~20초 × 2세트
- 다리를 더 뻗을수록 자극이 올라가니, 본인 수준에 맞게 조절하면 돼요.
5) 마무리 스트레칭 3분
운동은 짧게 해도 스트레칭은 꼭 같이 했어요.
이 시간이 의외로 제일 좋더라고요.
하루 얘기도 조금 하고, 몸도 풀리고, 자연스럽게 하루가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같이 하면서 정한 ‘우리만의 규칙’ (이게 핵심)
- 운동 시간 정해두지 않기(10분이면 충분)
- 개수·세트 강요하지 않기
- 한 명 힘들면 바로 강도 낮추기
- 못 하는 날은 그냥 넘기기
- 웃음 나왔으면 그날은 성공한 날
이렇게 정해두니까 “운동해야 한다”가 아니라
“같이 하면 좋다”로 바뀌었습니다.
마무리하며
같이 운동한다고 살이 갑자기 빠지진 않았어요.
하지만 분명히 달라진 게 있었습니다.
- 운동을 미루는 날이 줄었고
- 몸이 덜 굳었고
- 무엇보다 “포기했다”는 느낌이 사라졌어요
혼자 하는 운동이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혼자 하면 쉽게 끊겼던 사람에게는 동반 홈트가 꽤 잘 맞을 수 있어요.
오늘 운동하기 싫은 날이라면
혼자 끙끙대지 말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한 번만 말해보세요.
“같이 10분만 해볼까?”
그 한마디가 운동의 시작이 될 수도 있고,
생각보다 오래가는 습관의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일반적인 홈트레이닝·생활 습관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특정 운동 효과나 신체 변화를 보장하지 않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체력·환경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운동 중 통증이나 불편함이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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