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꼬꼬입니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막상 퇴근하고 집에 오면
소파에 앉아 있는 것조차 버거운 날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신경 쓰고, 참아내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 보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쳐버리기 때문이죠.
저도 그런 날이면
“오늘은 그냥 쉬자”라는 말을 쉽게 했고,
그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일주일이 되곤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누워서라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고요.
운동을 미루게 되는 진짜 이유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돌아보면
단순히 게으름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 운동복 갈아입기 귀찮고
- 매트 꺼내기 싫고
- 시간을 재면서 해야 할 것 같고
- 제대로 못 하면 의미 없을 것 같고
이 모든 생각이 쌓이다 보니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지쳐버렸던 겁니다.
그래서 저는 기준을 바꿨습니다.
**“운동다운 운동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요.
누워서 TV 보며 시작한 아주 작은 움직임
처음엔 정말 별거 아니었습니다.
TV를 켜고 누운 상태에서
다리만 조금 움직였습니다.
1️⃣ 누워서 다리 들었다 내리기
- 등을 대고 누운 상태
- 한쪽 다리씩 천천히 들었다 내리기
- 호흡은 자연스럽게 유지
- 익숙해지면 두 다리를 동시에 들어 올리기
- 바닥에 완전히 닿기 전 다시 올리는 것이 포인트
처음엔 10번도 힘들었지만
TV에 집중하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끝났습니다.
2️⃣ 무릎 세워 벌렸다 모으기
- 무릎을 세우고 발은 바닥
- 무릎을 벌렸다가 천천히 모으기
자극이 약해지면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벌릴 수 있는 만큼 벌렸다가 모으는 동작으로 바꿨습니다.
이때 발목을 살짝 포인 하면 자극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허벅지 안쪽이 은근히 자극돼
“아, 그래도 움직이긴 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누워서 발목 돌리기
- 다리를 편안히 뻗은 상태
- 발목을 천천히 원을 그리듯 돌리기
운동이라기보다는
붓기를 풀어주는 느낌에 가까웠고,
TV 한 장면이 지나가는 동안만 해도 충분했습니다.
익숙해지면서 추가했던 동작들
4️⃣ 누워서 엉덩이 들기(힙 브릿지)
- 무릎을 세우고 발은 바닥
- 엉덩이를 천천히 들었다 내리기
엉덩이와 허리 쪽이 확실히 사용돼
이 동작부터는
“이건 운동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5️⃣ 복부에 힘주고 호흡하기
- 배에 힘을 주고
-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천천히 내쉬기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지만
복부 쪽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TV 광고 시간에 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운동할 때 호흡이 중요한 이유
많은 분들이 근력 운동을 할 때
힘이 들어가면 호흡을 멈추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힘이 들어가는 순간 ‘후—’ 하고 내쉬는 호흡이
동작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을 밀거나 던질 때를 떠올려 보면
숨을 참는 것보다
내쉬면서 힘을 쓰는 게 훨씬 수월하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짧게라도 호흡을 의식해 주는 것만으로
움직임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효과는 느리지만 분명히 달라졌어요
이 방법으로
살이 갑자기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달라진 점이 있었습니다.
- 자기 전 다리가 덜 무거웠고
- 몸이 덜 굳었고
- “오늘도 아무것도 안 했다”는 자책이 줄었습니다
무엇보다
운동을 안 했다는 죄책감이 줄어드니
다음 날도 덜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이 운동의 가장 큰 장점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계속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 옷 갈아입을 필요 없음
- 준비물 없음
- 중간에 멈춰도 문제없음
- 실패라는 개념이 없음
TV를 보면서 하다 보니
운동이 생활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왔습니다.
누워서 운동할 때 정한 기준
- 시간 정하지 않기
- 개수 세지 않기
- TV 끝날 때까지만 하기
- 힘들면 바로 멈추기
이 네 가지만 지켜도
운동이 부담이 아니라
습관에 가까워졌습니다.
✍️ 마무리하며
운동은
의욕 있을 때만 하는 게 아니라
의욕 없을 때도 할 수 있어야
결국 남는 것 같습니다.
누워서 TV 보며 하는 운동은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저에게는 다시 몸을 움직이게 해 준
가장 현실적인 시작이었습니다.
오늘도 아무것도 하기 싫다면
그냥 누운 김에 다리만 조금 움직여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겁니다.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일반적인 홈트레이닝 및 생활 습관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특정 운동 효과를 보장하거나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운동 선택과 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거나 불편함이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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